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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의 언더그라운드 힙합 공연. 허클베리피_Huckleberry P의 '분신', 그 다섯 번째 무대의 막이 올랐다. 2015년 11월 28, 29일 양일간 홍대에 위치한 yes24 MUVhall에서 펼쳐진 이번 무대는 이전 공연들을 총 망라하면서도 명실상부한 허클베리피의 무대 위에서 폭발하는 에너지를 맘껏 느끼고 올 수 있었다. 이번 공연의 포스터에 참가한 나로서, 혹은 분신 모든 시리즈에 참여한 포토그래퍼로서 이 무대를 놓칠 수 없었기에 첫 공연에는 관객 석에서 함께 무대를 즐기다 앵콜 공연이 있었던 29일 현장의 모습을 렌즈에 담았다.
사진으로 다시 한 번 만나보실까.
공연이 가까워지자 LED 조명에 비친 건
임성화의 캘리그래피를 사용한 분신의 로고!
첫 무대를 장식한 건 다름 아닌 저스디스_Justhis!
올해의 최고 루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
'VENI VIDI BITCH'부터 'No One'
'Better Lie'로 이어지는 무대! 관객들의 떼창이 쩔었어!
분신의 다른 주인공, DJ 짱가가 묵묵히 뒤를 받쳐주고 있었고!
'무의미'로 강렬한 오프닝 공연을 마쳤다.
오프닝이 끝나고 오늘의 주인공 헉피가 무대로 나왔다.
'그 때'로 무대를 시작해서, 'Rap Badr Hari', '분신'으로 처음부터 달리는 무대!
잠시 멈춘 음악 사이로 Mic Swagger 영상을 틀어주었는데... 관객들이 이것도 따라 불러.... ㄷㄷ
다음으로 나온 건 올티_Olltii! 함께 'Freestyle Tutorial'로 시작해서
제제케_JJK와 함께 ADV 크루가 등장!
함께 '360도 remix'를 무대에서 부르짖고
서출구도 함께 등장!
길바닥길바닥길바닥길바닥RAPSHIT
최근 SRS 2015를 마치고 진짜 길바닥의 멋이 무엇인지 보여주고 있는 ADV
루피_Lupi와 함께 마지막으로 'SRS 2015'를 불러주었지
"나! 와! 함께 뛰어!"
다음 곡은 '캥거루'
Daze Alive의 제리케이_Jerry.k가 함께!
계범주_Nusoul도 함께 해서 완곡 무대를!
다음으로는 피노다인의 [Her]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단발머리'
진짜 LED에 박수진이 계속 나오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쉴 틈이 없다! 계속 몰아치는 무대!
넋업샨_Nuck과 함께 하는 다음 무대는
'클로버'
"한 명도 빠짐없이 손금을 보여줘!"
다음으로는 겟 백커스_Get Backers로 함께 활동한 수다쟁이_Suda와 함께!
'I'm sorry'로 시작해서
오늘도 쏘리쏘리 춤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로 무대를 이어나갔다.
잠시 멈춘 음악 사이로 흐른 노래는 이보_Evo의 'Today&Tomorrow'
제가 앨범 커버에 참여한 노래죠...훗
이보형이 등장 했으니 또 빠질 수 없는 곡이
바로 '불을 켜'
밝게 빛나는 스마트폰의 LED를 조명삼아
팔로알토_Paloalto까지 합세해 좋은 무대를 만들었다.
Evo&Paloalto의 수록곡인 'Seoul', 그리고 'Do it like us'
하이라이트의 새 멤버 지투_G2까지 합세해서
'거북선 Remix'와 함께
'Good Times'로 정말 미친듯이 뛰노는 무대 ㅠㅠㅠ 짱이었다 진짜 핵잼
이번엔 분위기를 가라앉히고
'My Piano'로 이어가는 무대.
헉피의 보컬을 들을 수 있는 몇 안되는 무대!
'Love is Pain'으로 이어나가다가
'멀미'에서는 원곡에 참여한 김사랑과 함께!
자전적 가사가 돋보이는 '쓰다'도 라이브로 들을 수 있었지 ㅠㅠ 개짱 ㅠㅠㅠ
다른 게스트도 마찬가지였지만, 정말 훈훈함이 느껴지는 공연이랄까
중간중간 이어지는 영상으로는 헉피 형의 어머님의 인터뷰 영상이
분신4에서 어머님께 불러드렸던 '나이팅게일 필름'을 비롯하여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로 다시 감정선을 고조시키고
올해 나온 최고의 싱글을 꼽으라면 첫 째로 'It G Ma'
그리고 두 번째로는 '작두'를 꼽을 수 있다고!
VMC의 넉살과 딥플로우_Deepflow가 함께한 무대!
진짜 떼창 개 쩔었어... 진짜 얘네처럼 노는 관객들이 없다...
다음으로는 '무언가'를 부르는데
이그니토_Ignito가 함께 해 주었지!
다시 한 번 호흡을 가다듬고는
가장 최근에 발표된 싱글 'Everest'의 라이브를 보여주고
'Man In Black', 'The KID'로 다시 달리는 무대!
영원한 떼창곡인 '허클베리핀의 모험'
마치 교주라도 된 듯 관객들을!! ㅋㅋ
다시 한 번 'Rap Badr Hari'로 무대를 마치고
앵콜 무대로 준비되었던 건 김박첼라의 기타 연주와 함께 하는 'GoLD'
라이브 연주가 진짜 짱짱!!!
마지막까지 짱가형도 크로스페이더를 불태우고 있었고
본격적인 앵콜 무대가 다시 시작되어 'Music Makes Me High'
끝없이 헉피를 외치는 관객들 위로
허클베리피가 뛰어 들어 무대를 다시 한 번 불태웠다!
'분신'이라면 특징이라고 할 것이 수많은 깜짝 게스트의 등장인데 순서대로 지투_G2, 저스디스_Justhis, 사이먼 도미닉_Simon Dominic, 레디_Reddy, 올티_Olltii, 제제케_JJK, 서출구_Xitsuh, 루피_Lupi, 제리케이_Jerry.k, 계범주_Nusoul, 넋업샨_Nuck, 수다쟁이_Suda, 이보_Evo, 팔로알토_Paloalto, 비프리_B-Free, 김사랑, 딥플로우_Deepflow, 넉살까지 숨차다 숨차...ㅋㅋㅋ 2일에 걸쳐 정말 많은 게스트들이 함께 무대를 빛내 주었다.
3시간 30분 가량 이어진 공연에서 쉴 새 없이 랩을 뱉는 헉피도 그렇지만, 정말 미친듯이 뛰노는 관객들은 정말 이 공연에서만 볼 수 있는 백미이기도 했다. 매 공연마다 참여하는 나지만, 이렇게 쩌는 공연은 진짜 전무후무 하다니까...!!
공연 중간에 짜임새있게 사용된 LED 영상이라던지, 조명효과도 더할 나위 없이 좋았고. 공연 도중 '분신'을 하나의 큰 페스티벌로 만들고 싶다는 헉피의 말과 함께 초대하고 싶은 뮤지션들로 나스_Nas, 제이지_JAY-Z, 켄드릭 라마_Kendrick Lamar, 그리고 이 센스_ESENS의 영상이 흘러나왔는데, 'Back In Time'의 hook을 관객들과 함께 떼창하고 있는 모습은 다시 한 번 이 공연이 더욱 더 잘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심어주기에 충분했다.
이번에는 멀티 영상을 가능한 적게 제작할 예정인데, 그 이유는 무엇보다 공연에 직접 와서 이 곳에 느끼는 것이 더욱 감동적일 것이라는 헉피 형의 생각에 동의하였기 때문이다. 아님 짝수 시리즈만 멀티 제작을....?? ㅋㅋ
미친듯이 뛰놀았던 관객들과 하나 되어 지치지 않고 달렸던 '분신5'...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