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rry.k 콜센터 Interview & M/V Making Film' 작업기

안녕하십니까 여러분, 지난 3월 15일에는 한국 힙합에 길이 남을 명반 킥앤스냅.... 도 그렇지만 제리케이_Jerry.k의 4집 정규앨범 [감정노동]이 발매되었습니다. [감정노동]은 저희가 직간접적으로 참여한 트랙이 몇 개가 있는데요. 오늘은 그 썰을 풀어볼까 합니다.

지난 2월 20일에 있었던 킥앤스냅 2주년 파티에 라인업으로 제리케이형을 모셨고, 형은 저한테 '파티에서 신곡을 할 건데 그 현장 사운드를 녹음을 해달라'는 부탁을 하셨습니다. 당연히 공연 촬영 전문인지라 저는 꽐라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무대 현장음을 따로 녹음했고, 이 파일은 제리케이형을 통해 [감정노동] 수록곡인 'Louder'에 관객들이 소리지르는 느낌으로 기가 막히게 들어가게 되었죠.

크레딧에도 들어가있다능!!

오예 개이득

그렇게 파티가 끝나고 한가위, 던말릭과 함께 조촐한 저녁식사를 가졌고, 형은 저희한테 한 가지 프로젝트를 제안하게 됩니다. [감정노동]의 타이틀 곡인 '콜센터'의 뮤직비디오 현장 스냅과 바로 다산콜센터 노조 분들의 인터뷰가 함께 들어간 영상을 말이죠.

3월 8일에 진행된 '콜센터' 뮤직비디오 촬영은 파주의 모 스튜디오에서 촬영이 되었는데, 본업에 열일하는 저를 대신해 킥앤스냅의 "더도말고 덜도말고 사진은" 한가위가 촬영을 다녀왔습니다. 플립이블_FLIPEVIL이라는 팀이 촬영을 하였는데, 사실 제가 찍는 뮤직비디오와는 확연히 다른 프로의 세계를 경험하고 오기에 뮤비 스냅을 다른 멤버들에게 자주 맡기고는 해요. 뮤비 스냅 필요하신 분 연락주세염 ㅋㅋ

2016/03/18 - [한가위] - [콜센터 M/V] Behind the Scenes

노란 배경이 잘 어울리는 제리케이형

자세히 보면 노란 리본 목걸이를 함께!

ㅋㅋ 한가위 사진 트위터에 올려야지

슬릭찌가 찍어준 한가위

출처 : https://twitter.com/squarksleeq/status/709720468597526530

이후 3월 10일, 살인적인 스케쥴을 경험하고 있는 저는 제리케이형과 함께 신설동에 위치한 다산콜센터 노조 사무실에 방문하였습니다. 여기서 간단한 인사와 함께 약 1시간 반 정도 인터뷰를 진행하였는데, 저 또한 쉽게 공감할 수 없을 만큼 힘든 얘기도 많았기 때문에 이를 14분이라는 러닝타임 동안 압축해서 보여드리기가 어렵기도 했어요.

근엄하게 드라이브 하시는 제사장님

일전에도 말했듯 제리케이 형과는 뭔가 작업을 할 때 필요한 부분을 콕콕 찝어주시기 때문에 일이 훨씬 수월하다는 얘기를 한 적이 있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10일에 촬영하여 18일에 영상을 공개하기로 한 기간 동안에, 실제 [감정노동] 앨범이 발매되기도 했고, 저희도 킥앤스냅 오피셜 트랙 작업때문에 정신이 없었는데에도 불구하고 매일 피드백을 주고 받으면서 영상을 수정하였습니다.

둘만_아는_말투.jpg

그리고 또, 전체적인 스케쥴을 조절하시면서 자막을 텍스트로 보내주시기까지 한 안소현 양에게 감사한 말씀을 전합니다. 다음에 또 제육볶음 먹어요 ㅋㅋ

어찌보면 짧은 영상이기도 하고, 보시기에 개개인이 어떤 생각을 하시면서 보실 지 모르겠지만, 저한테는 포스트프로덕션_Post-Production이라고 하는 부분에 있어 이번 작업도 꽤나 의미가 깊었습니다. 마지막에 드라이브 하면서 찍었던 부분에서 제리케이형의 생각이 함축적으로 나타난 것 같아 다음 이미지를 첨부합니다.

좋은 경험하게 해주신 제리케이형 감사드립니다. 이번 앨범에서 #성공한트잉여 로 실트 올라가신 거 정말 부럽습니다. 앞으로 저도 트위터 열심히 해야겠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뭔가 진지하게 끝내고 싶은데, 흠.. 사실 공교롭게 킥앤스냅 싱글과 발매일자가 겹쳐 홍보를 많이 못해드린 것 같기도 하고, 저희 뮤직비디오에도 제리케이형이 우정출연 하셨으니까 다들 체크해보시길 ㅋㅋ

감사합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