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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Day One Hiphop] 8월 11일 - 8월 19일

ZyaEz/One Day One Hiphop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6. 8. 3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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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쟈이즈입니다!


중고등학생 분들은 개학을

대학생 분들은 개강을

직장인 분들은.. 언제나 그렇듯 직장을


사실 저는 모레 개강입니다. 꺄하하 행복해.


,,,


지난번에 말씀드린대로 오늘(30일)은 8월 11일자부터 8월 20일자까지의

"One Day One Hiphop"(이하 ODOH) 연재 정리 글 업로드 합니다.


주 연재처인 제 인스타그램(https://www.instagram.com/zyaez0906/)에서는

어제 29일을 기해 8월 연재를 끝마쳤죠!


우와 펑크 안 내고 두 달을 성실히.. 있을 수 없는 일이야..


아무튼 조만간 21일부터 월말까지의 앨범 소개도 올릴 예정입니다!


11일부터 19일까지 연재된 음반들을 정리해보겠습니다 :)


20160811



알이에스티(R-est) [T.F.O.N]

20110922


8월 11일, One Day One Hiphop 8월의 두 번째 블록 첫 시간입니다. 휴가와서도 올리는 꾸준함 정말 데덴네. 오늘 소개해 드릴 앨범은 알이에스티의 정규 1집 [T.F.O.N]입니다! The Fragrance of Night, 밤의 향기라는 타이틀답게 알이에스티는 본작에서 본인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특유의 그루브한 랩에 담아내 이야기합니다. 첫 트랙 "Arrival"부터 그가 마음속에 담아왔던 지펑크의 열망을 맘껏 토해냅니다. 앨범의 퀄리티가 상당히 뛰어난 수작이기에 많은 분들이 들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


#힙합 #hiphop #한국힙합 #koreanhiphop #khiphop #zyaez #onedayonehiphop #음반 #음반수집 #cd #Rest #알이에스티 #RawEsthesia #TFON #TheFragranceofNight

https://www.instagram.com/p/BI97i3Sjyo8/




 신의의지-킹더형-스탠다트 소속이었던 뮤지션 알이에스티의 첫 정규작 입니다. 2004년 부틀렉 [What U Gonna Pick?]이후 약 7년만에 발표한 솔로 작품이네요.이전까지는 엘큐와 함께 INC로 듀오 활동을 이어나갔죠. 작품의 타이틀인 T.F.O.N은 The Fragrance of Night (밤의 향기)의 약어로 이름에 걸맞게 밤 시간대에 어울리는 트랙들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잔잔한 무드라기보다는 밤에 들으면 Cheer Up 할 수 있는 종류라 할 수 있을까요. 더불어 본작에서는 그동안 억눌러왔던 알이에스티의 웨스트코스트를 향한 애정이 절절하게 녹아날 정도로 지펑크가 강세를 띱니다. 사실 굉장히 뛰어난 수작으로 생각하지만 생각외로 국내 장르를 즐겨듣는 분들께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앨범같아서 아쉽기도 합니다. 이 글을 보시고, 본 앨범을 처음 접하셨다면 꼭 들어주세요. 첫 번째 트랙 "Arrival"부터 여러분을 실망시켜드리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음반 안에는 리드머 부 편집장이신 남성훈 님의 리뷰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우와 신기해.. 제가 소장한 한국 블랙뮤직 앨범 중에서는 유일하게 정식 리뷰가 처음부터 동봉된 음반이기도 합니다. 앨범을 감상하실 때 좋은 지표가 될 것 같네요!




20160812



사이먼 도미닉(Simon Dominic) [SNL League Begins]

20111007


8월 12일의 One Day One Hiphop입니다. 더위기록 최고기록 갱신.. 오늘 소개해 드릴 음반은 AOMG 소속 사이먼 도미닉, 쌈디가 아메바컬쳐 소속 당시에 발표했던 정규 1집 [SNL League Begins]입니다. 프로듀서 랍티미스트의 샘플링 기반의 프로덕션 아래 사이먼 도미닉의 랩이 더해진 작품입니다. 타이틀의 SNL은 사이먼 도미닉 & 랍티미스트를 의미하죠. "퍽이나"부터 시작해서 이어지는 트랙들은 슈프림팀이 아닌, 사이먼 도미닉의 다양한 생각과 감정들이 응축되아 있습니다. 음반 안 부클릿에 들어있는 미국 히어로 코믹스 형식의 그래픽 노블도 인상적이네요.


#힙합 #hiphop #한국힙합 #koreanhiphop #khiphop #zyaez #onedayonehiphop #음반 #음반수집 #cd #사이먼도미닉 #쌈디 #SimonDominic #SNLLeagueBegins #AOMG

https://www.instagram.com/p/BJAj4vbj1F2/




 사이먼 도미닉과 랍티미스트. 줄여서 SNL. 1 MC 1 Producer 포맷으로 제작된 사이먼 도미닉의 솔로 정규 1집입니다. 믹스테입 이후로 두 번째 개인 작품입니다. 아메바컬쳐 입단 이후 그가 슈프림팀에서 보여주었던 면모 대신, 그가 커리어 초기 시절에 선보였던 날선 랩이 트랙의 대부분을 이룹니다. 랍티미스트의 또한 당시 그가 선보였던 직접 연주 중심의 아날로그한 프로듀싱 대신 그의 아이덴티티라 할 수 있는, 샘플링에 기반한 하드코어한 느낌의 프로듀싱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본작은 슈프림팀이 아닌 사이먼 도미닉 개인을 중심으로 내러티브를 이끌어가는 앨범이기에 평소에 그가 이야기하고 싶었던 메세지, 개인의 감정들이 한 층 더 진실되게 녹아있습니다. 음반의 부클릿에는 당시 아메바 컬쳐와 주변 지인들로 들장인물이 이뤄진 아메리칸 코믹스 화풍의 만화가 삽입되어 있다는 점도 재밌는 부분입니다.


 자, 이제 AOMG에 있는 쌈디도 슬슬 개인 앨범이 나올 때가 된 것 같은데... 근래 피쳐링한 트랙들을 듣다보면 그의 랩적인 면모가 한 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기에 여러모로 기대중입니다.




20160813



DJ 웨건(DJ Wegun) [Soul Food Maker]

20110315


미친듯이 더웠던 8월 13일의 One Day One Hiphop입니다. 오늘도 AOMG 소속 아티스트의 앨범이네요. 바로 전 소울컴퍼니 소속의 DJ, DJ 웨건의 믹스CD [Soul Food Maker]입니다. 전에 올렸던 더블덱의 하이라이트 2주년 기념 믹스셋과 마찬가지로 본작은 소울컴퍼니의 명곡들을 약 한시간 분량의 믹스셋으로 편성되었습니다. 음반에 씐 스페샬 메가믹스라는 어구답게 지난 소울컴퍼니 멤버들의 명곡이 교묘하게 한데 어우러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다만 앨범 커버아트와 부클릿이 꽤나 의미심장한 음반이기도 한데요, 그것은 차후 킥앤스냅의 정리글에서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힙합 #hiphop #한국힙합 #koreanhiphop #khiphop #zyaez #onedayonehiphop #음반 #음반수집 #cd #DJ웨건 #DJWegun #SoulFoodMaker #소울컴퍼니 #SoulCompany #AOMG

https://www.instagram.com/p/BJDIv3LjCOy/



 지난번에는 더블덱(TKO & DJ 짱가)의 하이라이트 믹스셋을 살펴보았다면, 이번에는 DJ 웨건의 손으로 빚어진 소울컴퍼니의 믹스셋을 둘러볼 차례입니다. Soul Food Maker라는 타이틀답게 소울컴퍼니 멤버들의 명곡들이 약 한시간 분량의 믹스셋으로 편집, 재창조 되었으며 트랙 간 조합이 굉장히 절묘하게 이뤄져 있습니다. 이런 면모는 웨건이 과거 보여주었던 믹스셋, 예를 들자면 [Atomic Anatomy] 에서도 빛을 발하던 부분이었지요. 소울컴퍼니 멤버들의 곡을 간략하게 되돌아보는 + 절묘한 믹스셋에 자연스레 흘러가는 흐름이 인상적인 앨범입니다.


 더불어 본작의 아트워크는 소울컴퍼니의 마스코트인 '샘'이 토사물을 쪼아먹는 그림입니다. 처음에는 모두가 단순히 펑키한 느낌의 표지라고 생각했지만 2015년 화나가 웨건과 같이 프레쉬 애비뉴 이름을 달고 발표한 싱글 "Soul Mood Fakers" 발매당시 인터뷰에서는 소울컴퍼니에 대한 불만을 은유적으로 풍자란 표지라고 밝히기도 했죠. 씁쓸하기도 한 비하인드 스토리입니다.




20160814



4WD [The Sign of 4]

20130713


8월 14일 일요일의 One Day One Hiphop 입니다! 오늘은 맥시 싱글 한 장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바로 포워드가 10년만의 컴백 후 발매한 싱글, [The Sign of 4]입니다. 2000년대 초반 SNP시절 한국어의 라임 체계에 관해 방법론을 제시한 뮤지션 중 한 사람이었던 그가 2003년 [친구] 이후 10년만에 발매한 음반입니다. 그가 부클릿에 적어놓는 소회 그대로 힙합이라는 장르 이전에 그가 표현하고자 했던 감정들을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합니다. 발매 당시 그의 복귀만으로 반가워하던 장르팬들이 많았습니다. 기다렸던 뮤지션의 새로운 음악. 우리가 접하는 수많은 즐거움 중 하나라고 생각하네요 :)


#힙합 #hiphop #한국힙합 #koreanhiphop #khiphop #zyaez #onedayonehiphop #음반 #음반수집 #cd #4WD #4WildandDirty #포워드 #TheSignoffour

https://www.instagram.com/p/BJFmGWXDsSX/



 예전 인터넷 커뮤니티에 돌던 '한국힙합 라임 사대천왕'... 지금 되돌아보면 실소 나오는 떡밥이죠. 아무튼 그 사대천왕 안에는 버벌진트, 피타입, 화나와 더불어 포워드라는 뮤지션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조피디를 디스한 싱글 "노자". 그리고 EP [친구]. 커리어를 대표할 만한 디스코그래피는 적지만 시대를 앞서간 리릭 설계로 수년동안 장르팬들 사이에서 회자되는 존재였죠. 어떻게 보면 10년이라는 긴 세월이 흘렀기에 이제 그의 존재는 먼 옛날 이야기 정도로밖에 여겨지지 않았습니다...만 2013년 포워드는 깜짝 컴백을 알리며 맥시 싱글 [The Sign of 4]의 발표를 전합니다. 음악의 퀄리티에 상관없이 그의 복귀 자체에 의의를 둘 법도 하지만 본 싱글의 가사에 내재된 라임 설계는 여전히 녹슬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네요. 그의 건재한 모습을 다시 볼 수 있는 것으로 굉장히 반가운 앨범이었습니다 :)




20160815



Various Artists [1999 대한민국]

19990201


8월 15일 광복절입니다. 오늘의 One Day One Hiphop은 조금 특별한 앨범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바로 한국힙합의 시작을 본격적으로 알렸던 앨범 중 하나, 천리안의 컴필레이션 앨범 [1999 대한민국]입니다. 2000년 밀레니엄 시대(우와..)를 맞이하여 1900년대의 끝과 새로운 시작을 기리며 만든 이 앨범에는 당시 내로라하던 장르뮤지션들의 이름이 빼곡히 채워져 있습니다. 엑스틴, 업타운, 허니패밀리부터 시작해서 드렁큰타이거, 윤미래, 기계치 시절의 넋업샨까지.. 더불어 쿨의 김성수와 디바, 룰라의 고영...읍읍... 아무튼 장르 뮤지션부터 시작해 댄스그룹의 랩 담당 가수까지 여러모로 굉장한 라인업의 멤버들로 구성된 앨범입니다. 한국힙합 태동기의 중요한 앨범 중 하나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 남은 대한민국 시리즈도 차차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힙합 #hiphop #한국힙합 #koreanhiphop #khiphop #zyaez #onedayonehiphop #음반 #음반수집 #cd #천리안 #대한민국시리즈 #1999대한민국

https://www.instagram.com/p/BJIJO17DRFk/



 8월 15일은 광복절이었습니다. 그 날을 기념하며 저도 굉장히 의미깊은 작품을 소개드리고 싶었네요. ODOH를 연재하면서 처음으로 2000년 이전의 앨범을 꺼내보는군요. 한국힙합의 시작이 1989년 홍서범의 싱글 "김삿갓", 최초의 랩 앨범이 1997년의 김진표 1집 [열외] (혹은 BLEX에서 만든 [검은소리, 첫 번째 소리])였다면,  본격적인 태동은 천리안에서 주도한 대한민국 컴필레이션 앨범시리즈 였을 것입니다. 1900년대를 마무리하고 새천년 2000년대를 맞이하기 위한 시작과 끝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본작은 그야말로 당대 힙합 장르에서 한 자리 한다는 뮤지션들 + 랩 좀 한다는 뮤지션들 + 어쩌다보니 랩하는 뮤지션들(..)까지 한데 모여 그야말로 한국힙합 올스타전이 되었습니다. 길과 개리가 있던 시절의 허니패밀리, 지금은 무한의 바다로 일종의 밈이 되어버린 허인창의 엑스틴, 업타운에.. 디바에 쿨의 김성수에 룰라의 고영...읍읍까지. 음반이 발표된 지 15년이 넘게 흐른 지금의 음악적 기준으로 음악성을 평가하기 이전에 본작이 가지는 의미는 굉장히 큽니다.


 본작의 뜨거운 호응 이후 수많은 대한민국 컴필레이션이 난립하는 가운데 천리안 대한민국 시리즈의 명맥은 2002년까지 이어지지요. 그 이후의 흐름은 언젠가 따로 글로써 소개드릴 시간을 가져보고 싶습니다.




20160816



테이크원(TakeONE) [TakeONE for The Team]

20120324


8.16 One Day One Hiphop! 오늘은 그랜드라인 엔터테인먼트 소속 뮤지션 테이크원의 믹스테입 [TakeOne for The Team] 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당시 그랜드라인 믹스테입 시리즈의 일환으로 긱스의 릴보이의 믹스테입과 같이 공연장에서 배포된 앨범입니다. 일반적인 믹스테입 음반과는 다르게 가사집이 수록된 부클릴까지 포함되어 꽤 알찬 구성을 보여줍니다. 이 안에는 테이크원이 언제나 이야기하던 자신의 이야기와 생각들이 담겨 있습니다. 현재 무료 배포 중이니 찾아 들어보세요! 빨리 녹색이념 나와라!


#힙합 #hiphop #한국힙합 #koreanhiphop #khiphop #zyaez #onedayonehiphop #음반 #음반수집 #cd #테이크원 #TakeOne #TakeOneforTheTeam #믹스테입 #그랜드라인#Grandline

https://www.instagram.com/p/BJKxoyoDhdr/



 현재까지 발표한 테이크원의 작품 중 유일하게 CD 물리매체로 나온 작품이기도 합니다. 그랜드라인 엔터테인먼트 믹스테입 시리즈의 하나로 당시 릴보이의 [Good Time]과 더불어 공연장에서 배포된 음반이었죠. 이후로는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따로 주문을 받기도 했습니다. '팀을 위해 희생하다(take one for the team)'라는 중의적 의미로도 통하는 본작의 타이틀 안에서 테이크원은 자기가 힙합을 접할 때의 순간, 이에 대한 자기만의 신념, 그것을 지켜나가는 방식 등을 이야기하며 서사를 풀어나갑니다. 일반적으로 믹스테입은 그 성격상 소품집의 성격이 강한지라 작품 내 서사나 트랙 간 흐름, 일관성이 없다고 해도 상관이 없다 할 수 있겠지만 [TakeONE for The Team]은 역으로 앨범의 전체적인 흐름에 상당히 공을 들인 흔적이 역력합니다. 테이크원의 음악적 고집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지요. 그렇기 때문에 많은 팬들이 그의 첫 정식 앨범이 될 [녹색이념]을 그토록 기다리는 것 같기도 합니다. 물론 저 또한 기다리는 사람 중 하나고요 :)





20160817



쿠마파크(Kumapark) [Kumapark]

20121115


8월 17일의 One Day One Hiphop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음반은 러브존스레코즈의 재즈힙합 밴드 쿠마파크의 앨범 [KUMAPARK]입니다. 재즈힙합에 바탕을 둔 인스트루멘틀 앨범이며 재즈 이와에도 다양한 장르를 바탕으로 연주를 꾸려나갑니다. 그 중에서도 전체적으로 보코더를 앨범 전체적으로 활용해 메세지를 담아낸 점이 굉장히 독특합니다. 추천드리는 재즈힙합 인스트루멘틀 앨범입니다! '쿠마'파크라는 이름답게 음반 전체적으로 곰곰한 모습 넘나 귀여운 것.


#힙합 #hiphop #한국힙합 #koreanhiphop #khiphop #zyaez #onedayonehiphop #음반 #음반수집 #cd #쿠마파크 #Kumapark #러브존스레코즈 #LuvJonesRecords

https://www.instagram.com/p/BJNbuzKD-HS/



 재즈힙합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프로듀서는 김디지와 킵루츠, 그리고 재즈힙합 밴드로는 재즈합과 지금 소개해드리는 쿠마파크가 있습니다. 러브존스 레코즈 소속의 쿠마파크는 색소포니스트 한승민을 중심으로 한 6인 체제의 재즈힙합 밴드입니다. 재즈와 힙합이 결합된 새로운 사운드를 시도한 종착점이 쿠마파크가 된 셈입니다. 그만큼 앨범이 가져다 주는 사운드의 신선함은 탁월합니다. 특히 인스트루멘틀 성격이 강한 작품이지만 보코더를 적재적소로 도입하여 하나의 메세지를 만들어낸다는 점도 주목할 부분입니다. 특히 제이딜라에 대한 Respect를 담아낸 흔적이 역력한 싱글 "Donut Shop"에는 그들이 향하고자 하는 음악적 방향이 잘 드러나있다고 생각합니다. 


 Kuma(곰)을 전면에 내세운 밴드답게 음반의 전체적인 인상도 굉장히 곰곰합니다. 좋아하는 음반 디자인 중 하나에요.




20160818



하이브리파인(HybRefine) [Starlight Love](Repakage)

20090219


One Day One Hiphop 8월 18일자 입니다. 이제 8월의 2번째 연재분도 끝나가네요! 1-10일까지의 정리글도 조만간 킥앤스냅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앨범은 브랜뉴뮤직 소속의 그룹 팬텀의 멤버 키겐이 서노와 함께 하이브리파인이라는 일렉트로닉 그룹으로 활동할 당시에 발매한 싱글 [Starlight LOVE]입니다. 이전에 발매한 동명의 싱글에 이어서 여러가지 추가곡 및 리믹스로 구성된 앨범입니다. 특히 지난 싱글에 수록된 인스트루멘틀 트랙 "Starlight LOVE"에 권기범(현 범키)이 보컬 피쳐링을 맡은 리믹스 버전이 특히 인상적입니다. 힙합과 일렉트로닉의 경계에 걸쳐 인상적인 사운드를 들려주는 앨범입니다 :)


#힙합 #hiphop #한국힙합 #koreanhiphop #khiphop #zyaez #onedayonehiphop #음반 #음반수집 #cd #하이브리파인 #HybRefine #키겐 #Kiggen #서노 #StarlightLove #팬텀 #Phantom #브랜뉴뮤직 #BrandNewMusic

https://www.instagram.com/p/BJPxgqJDv5-/




 하이브리파인은 키겐과 서노로 이뤄진 한국 일렉트로닉 장르의 1세대 격인 그룹입니다. 네, 키겐은 브랜뉴의 그룹 팬텀의 그 키겐이 맞습니다. 팬텀 활동 이전에도 그는 하이브리파인이라는 그룹으로, 서노의 탈퇴 이후로는 개인의 이명으로 활동했습니다. 여기서 소개드리는 [Starlight Love]는 리패키지 앨범입니다. 오리지널 버전은 맥시싱글이지만 리패키지 과정을 거치며 추가곡과 리믹스 곡을 첨가해 EP의 성격을 띠게 되었습니다. 그들의 대표곡이라 할 수 있는, 더불어 앨범의 타이틀이기도 한 "Starlight Love"에 권기범(지금의 범키)의 보컬 피쳐링이 들어간 버전은 추천드리는 트랙입니다. 시작은 일렉트로닉 그룹이었지만 점차 블랙뮤직, 특히 힙합씬과 접점이 많이 생기며 키겐은 장르를 넘나드는 프로듀서 겸 랩퍼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키겐은 얼마 전에 솔로 앨범도 발표했죠?

다음 달 ODOH에서 그 면모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0160819



버스트 디스(Bust This) [Hello! Bust This]

20071220


One Day One Hiphop 8월의 두 번째 블록 마지막 날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앨범은 DJ 주스와 DJ 짱가로 이뤄진 듀오 Bust This의 앨범 [Hello! Bust This!]입니다. 두 DJ가 팀으로 내는 첫 앨범이자 마지막 앨범이며 앨범 안에는 그들이 가지고 있는 DJ라는 존재에 대한 애정이 듬뿍 담겨 있습니다. 앨범 안의 스크래칭에도 하나하나의 메세지가 담겨 있기 때문에 소스 하나하나에 귀기울일 수록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음반 패키징이 굉장히 톡톡 튀는 앨범이기도 하네요 :)


#힙합 #hiphop #한국힙합 #koreanhiphop #khiphop #zyaez #onedayonehiphop #음반 #음반수집 #cd #버스트디스 #BuetThis #DJ주스 #DJJuice #DJ짱가 #HelloBustThis

https://www.instagram.com/p/BJSk1IBATmn/



 DJ 주스와 DJ 짱가로 이뤄진 듀오 버스트 디스의 처음이자 마지막 앨범입니다. 여러가지 사정에 의해서 두 DJ는 본작을 기점으로 서로의 길을 떠났죠. DJ만으로 구성된 팀의 앨범인지라 트랙 곳곳에서 디제잉에 대한 애정과 이를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가 곳곳에 드러납니다. 다른 곡들의 특정 구절을 샘플로 따와 믹싱하여 하나의 메세지를 만들어내는 방식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는데요 여러 소스의 조합으로 새로운 음악을 만들어내는 것에서 나아가 메세지, 나아가 일정한 서사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굉장히 인상적입니다. 이런 디제잉을 통한 서사 전개는 국내에서는 DJ 웨건과 DJ 돕쉬를 통해서 이어집니다. 현재 DJ 주스는 브랜뉴뮤직에 들어가 곧 발매될 정규 2집을 준비중에 있고 DJ 짱가는 하이라이트 레코즈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두 DJ의 활동 앞으로도 주목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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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부터 19일까지의 One Day One Hiphop 연재글이었습니다.

7월부터 지금까지 총 45장의 앨범을 소개드렸네요.


8월 21일부터 29일까지의 글은 9월 5일에 업로드 하겠습니다.

제 생일 전날입니다 (강조)


아무튼 모두들 좋은 음악 들으시면서

지친 하루 힐링하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


다음에 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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