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량사 [개업식]

현재 많은 랩스타들이 뜨고 지는 한국힙합 씬에, 2003년 첫 걸음을 떼었던 '한량사'가 한국 힙합에 가지는 의미는 무엇일까. 대팔, The Z, Busthis 등을 배출해냈던 레이블 '한량사'가 새롭게 정비를 하고 다시금 새로운 출발을 했다. 한량사 소속 아티스트와 특별한 게스트가 함께 시작한 첫 번째 레이블 공연인 [개업식]을 2016년 10월 9일, YES24 LIVE HALL에서 개최했다. 한량사의 새로운 출발에 어떤 모습들이 있었는 지 다시 한 번 사진으로 만나보실까.

첫 무대는 빌리진_Billie Jean

'Pain Does Not'으로 시작해서

'So Beautiful'을 러반과 함께 했다.

신인 보컬리스트 러반_Luvan

첫 공연을 시작하는 감회와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나누었고

러반은 'Keep It Going On'이라는 미발표곡을 들려주었다.

다음은 다이얼로그_Dialogue의 무대

이전 한량사에서 발매가 무산된 Rimshot의 멤버이기도 한데

최근 발표한 싱글인 '달'을 들어볼 수 있었고

'Good Morning'

뒤에는 DJ 스킵_DJ SKIP이 함께 하였다.

다이얼로그는 크로스하츠_Krosshartz 크루 소속인 언제이크_ANJAKE와 함께 하였는데

'아무도'를 시작으로

'욕시미시미야'

그리고 '비단옷'의 솔로 버전을 들을 수 있었다.

DJ TIZ가 등장한 무대에

반 블랭크_Ban Blank가 등장!

'Switch'와 'TUCK'을 시작으로

댄클락_Danclock과 함께

'Hello, motherf**ker'와

'Yeah'를 이어서 들을 수 있었다.

둘은 합작 믹스테잎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이어나가는 '해내길'

그리고 크림빌라_Cream Villa의 멤버가 함께 하는 무대에

프리즈몰릭_PRIZMOLIQ으로 함께 하고 있는 로벤_Loben

그리고 콰이모_Quaimo가 함께

'면도날 flow'

'Dead Wrong'도 들을 수 있었고,

도플라밍고_Doplamingo와 함께 한 'Cream Funk'까지

'Burn'으로 무대를 태우고 나왔다!!

다음은 킵루츠_KEEPROOTS의 무대

DJ SKIP과 함께 한 무대에서는

'Showdown'과 'International Wave'의 비트 위로 반블랭크의 랩을 들을 수 있었고

넋업샨이 스페셜 게스트로 함께 한 무대에

공전의 히트곡 '영순위'를 들을 수 있었다.

본격적으로 시작한 가리온의 무대는

'헤리티지'와 '이야기'로 최근 발표한 싱글들을 라이브로 들을 수 있었고

공연 며칠 전 발매된 '그니까'를 라이브로 하려고 했는데 손승연님이 함께 하지 못했다고ㅜㅜㅜㅜ

나찰

MC 메타_MC Meta

'소리를 더 크게'와 함께

'그 순간'을 이어 들을 수 있었고

정말 오랜만에 '무투'도 함께

마지막 무대로는

넋업샨이 재등장하여 '불한당가'를

피타입_P-TYPE의 verse는 다이얼로그가 대신 해주었고

역시나 중간의 프리스타일도 들을 수 있었고

마지막 앵콜에 다시 등장한 한량사의 전 멤버는

'무까끼하이'로 다 함께 무대를 마무리 했다.

나찰형과 그의 딸.

재 출발한 한량사는 현재 빌리진_Billie Jean, 다이얼로그_Dialogue, 반 블랭크_Ban Blank, 킵루츠_Keeproots, 가리온의 MC 메타_MC Meta와 나찰이 함께 하고 있다. 각 뮤지션의 무대로 나뉘어진 무대가 한량사가 가진 다양한 색깔을 보여주고 있었으나, 멤버들끼리 함께 하는 곡이 없다보니 조금 맥이 끊기는 것이 아쉽기도 했다. 첫 레이블의 공연을 무료 공연으로 시작한 것도 의외의 발걸음이고, 앞으로도 더 좋은 음악들과 꾸준한 활동으로 역사 속 한 페이지의 이름이기보다는 역사를 함께 만들어 나가는 레이블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앞으로도 한량사를 다양한 곳에서 볼 수 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