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House of Vans Seoul

Pusha T의 내한 소식으로 한국의 모든 힙합팬을 들썩이게 했던 밤, House of Vans Seoul의 첫 날에 저 또한 카메라를 들고 공연장을 찾았습니다. House of Vans는 Vans가 가진 Identity를 반영하듯, 스케이트보더들을 위한 경기장, 벽을 가득 채운 라이브페인팅, 먹고 마실 거리가 가득한 문화행사를 표방하고 있었는데요. 첫 날은 힙합을 주제로 우리의 불한당 크루와 Pusha T, DDNDMVNT(데드엔드 무브먼트)의 무대가 펼쳐졌습니다. 사진으로 만나볼까융

DJ SKIP이 무대 위로 올라서고 공연을 시작!

MC Meta!!

Minos!

Optical Eyez XL!

P-Type!

나찰!

KEBEE!

RHYME-A-!

7명의 MC와 1명의 DJ가 무대에 올랐다.

역시 힙합은 떼거지로 나와야 제맛

불한당들의 진입과 전투!

최고의 호응을 보내줬던 관객들에게 엄지손가락을!

'판게아' 또한 들을 수 있었고

피타입과 라임어택, 마이노스가 함께 하는 'Real Talk'!

키비와 마이노스의 팀, 이루펀트의 '짧은 손가락'으로 이어지는 무대!

이 조합은 노이즈맙!!

메타성님은 흡족한 듯 미소를 짓고 있었고

키비는 '러닝머신'을 들려주었다!

DJ SKIP on the fader!!

불한당이 무대를 달구고

지난 절충 3집의 'BEAM', '혀를 파지'로 이어가는 무대~!

XL의 '찢어버리지', '준비된 랩퍼라면 모자를 벗지마'가 이어졌다!

푸샤티 팬클럽 정모 사진이라네요

가리온의 무대가 이어지는데

'생명수', '그 순간'

그리고 피타입이 '돈키호테'를 시작한 순간, 진짜 관객들 열기가 장난이 아니었어!

'Timberland 6 inch'로 올드스쿨!!

우탱 형들 보고 있어요?

넋업샨 없는 '영순위'는 조금 아쉬웠지만...

'불한당가'를 마지막으로

불한당의 공연이 끝났다.

드디어 무대에 오른 푸샤티_Pusha T!!!

아 진짜 푸샤티를 내 카메라로 담을 줄이야

그래서 인지 카메라도 놓고 신나게 잘 논듯 ㅋㅋㅋㅋㅋ

기억나는 셋리스트로는 'Millions', 'Nosetalgia'

King Push in the viewfinder!!

'New God Flow'

'Runaway'와 'Move that Dope' 등 명곡을 들을 수 있었지 ㅠㅠ

역시 흑형이 짱인 것 같아...

한국관객들과 교감을 나누고!

put ya middle fingers up!!

강서구에 위치한 산업용 창고인 '한일물류센터'에서 열린 이번 하우스 오브 반스는 기대했던 만큼이나 멋졌던 부분도 많았지만 공연을 보러 왔던 관객들이 음향 문제로 인해 아쉬워 했던 게 많았다. 음향 시설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 곳에서 공연을 하다보니 모니터링도 쉽지 않았던 것 같고, 객석 뒤쪽으로 가면 거의 안들릴 정도로 ㅠㅠㅠㅠㅠ 조명 또한 너무 어두워 사진찍는데 고생하기도 했고... ㅠㅠㅠ

푸샤티의 노래를 많이 들은 것은 아니지만 불렀던 곡 하나하나 마다 뜨거운 객석 호응과 함께 즐겁게 바운스 타면서 놀다가 온 것 같다. 관객들 중에 남성 비율이 꽤 많았는데 이 형들이 다들 늙수구레 해서 불한당 옛날 노래도 다 따라부르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짱이었음!! 

아직도 푸샤티를 카메라에 담았다는 게 조금은 얼떨떨하다. 좋은 공연 열어주신 반스 너무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많은 아티스트들의 내한 공연이 이루어졌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