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Straight Outta Compton] 프리미어

국내 힙합씬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과 열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힙합을 주제로 한 영화들이 속속들이 개봉하면서 큰 관심을 얻고 있습니다. 이런 움직임과 더불어 "서울힙합영화제(이하 서힙제)"를 10월 말 개최한다는 소식이 들리는데요. 서힙제를 미리 맛 볼 수 있는 프롤로그가 지난 9월 5일 개최되었습니다. 영화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튼_Straight Outta Compton]의 프리미어로 말입니다.

Image courtesy of Universal Stud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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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이미지에서 볼 수 있듯, 전설적인 힙합그룹 N.W.A의 동명의 데뷔 앨범을 제목으로 한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튼]은 그들의 어린 시절부터 앨범 발표 후 일어나는 일련의 사건들을 사실적이면서도 흥미롭게 구성한 전기 영화인데요. 뭐 사실 알고 보면 더 재미있을 내용이긴 하지만 저 같은 힙알못도 충분히 재밌게 봤어요. 힙합을 사랑하고 그들의 팬이라면 무조건 놓치지 말아야 할 것 같습니다. 한글판 예고편도 잠깐 보고 가시죠!

지금부터 시사회 현장을 보실까융?

이번에도 멋진 포스터와 함께 포토월이 만들어져 있었다.

하.. 간지..

제 1회 서울힙합영화제의 프롤로그로서 열리는 시사회!

한쪽 편에는 영화의 예고편과 함께

김봉현님의 N.W.A의 LP collection이 전시!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턴]을 비롯해 많은 영화가 상영되는 KU 시네마테크!

오후 3시가 되자, 오늘의 GV를 맡은 김봉현, Dok2, The Quiett이 등장!

영화 시작 전 도끼와 더 콰이엇도 관람석에 자리를 함께 했고,

영화가 끝나자, 세 사람이 다시 무대 위로 올라와 GV를 시작했다.

영화에 대한 감상과 함께 숨어있는 뒷 얘기를 털어 놓기도 하고

뮤지션의 입장을 대변하여 재밌는 이야기를 많이 들려주었다

약 150석 규모의 작은 상영관이지만 이미 매진!

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질문과 답변을 듣는 시간이 주어지기도 했는데

더 콰이엇과 군대 동기(?) 였다는 관객 분도 질문을 하였고

요즘 들어 예능감 폭발하는 도끼의 입담이 빛이 나기도 했지 ㅋ

MC 메타와 함께 한 영화에 관한 대담이 다음 '씨네21'에 실린다고 하니 체크하시길!

9월 5일 오후 3시, KU 시네마테크에서 첫 상영이 종료된 후 이 영화의 감수를 맡은 음악평론가 김봉현, 일리네어 레코즈의 도끼_Dok2, 더 콰이엇_The Quiett이 무대에 올라 관객들과의 GV를 진행하였습니다. GV에서는 영화에 대한 총평과 함께 각 뮤지션을 맡은 배우들에 대한 이야기(아이스큐브 역을 맡은 O'Shea Jackson Jr.은 진짜 아이스큐브의 아들이라고!), 감독을 맡은 F. Gary Gray는 실제로 컴튼 출신이어서 보다 사실적으로 나타낼 수 있었다는 이야기 등등, 영화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나 감수를 맡으면서 겪었던 에피소드들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또 관객들의 질문에 대해 답하면서, 실제로 현재 뮤지션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도끼와 더 콰이엇의 이야기가 영화와 어떤 공통점과 차이점을 갖는 지 솔직하게 들을 수 있는 자리이기도 했어요.

10월 말에 열리는 서힙제에서는 총 8편의 힙합 영화가 상영된다고 하는데, 벌써부터 기대가 많이 됩니다. 나스의 [타임 이즈 일매릭] (영화 [NAS : TIME IS ILLMATIC] 프리미어

)부터 항상 좋은 자리 만들어 주시는 김봉현맨님 감사드리고, 이번 영화를 시작으로 앞으로 열릴 서힙제에서도 많은 영화들 놓치지 않고 즐겁게 관람해야겠네요!

시사회 리뷰를 하자니 힘이 듭... 하여간 영화 자체로도 완성도 높고 재밌는 영화입니다! 일반 개봉은 9월 10일에 시작한다고 하니 놓치지 마세요! 춫현춫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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