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uckle Flow', 'Just Do It', 'RHYD YO'로 다시 분위기를 띄우고는
서사무엘_Samuel Seo과 함께!
'악마들이 춤추는 댄스홀'을!!
마지막 건반 소리에 취하는 제스쳐도 재밌구요
마지막 상구형의 부름에
세 명의 랩퍼가 '작두'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ㅠㅠ
허클베리피_Huckleberry P와 함께!
마지막 남은 힘을 모두 쏟아내듯 엄청난 무대였어요
관객들도 모두 미친듯이 손을 뻗었고
올해의 인스타그래머
마지막에는 무대를 마친 넉살을 꼭 껴앉는 허클베리피.
사실 넉살형과는 작년에 있던 불한당 ATCN 춘천 콘서트(불한당 [A Tribe Called Next] Concert in 춘천)에서 처음 친해지게 되었는데, 그 때 3시간 동안 서울로 가는 차 안에서 옆자리에 앉아 이런저런 얘기를 주고 받았던 게 기억이 납니다. 지금 하고 계시는 힙플라디오에서 보이는 게스트를 배려하는 모습과 마찬가지로, 공연에 출연한 뮤지션 분들과 여러 스탭에게도 신경을 쓰시면서 챙겨주시는 게 느껴졌어요.
그런 개인적인 마음 외에도 이번 앨범 [작은 것들의 신]을 좋게 들었던 리스너로서, 그리고 무대에서 폭발하는 에너지를 지켜봐왔던 사람으로서 이번 공연은 또 새로운 에너지를 주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킥앤스냅 새 시즌의 첫 게시물로 하기에도 가슴 벅찬 일이었구요.
수많은 게스트들과 함께 한 공연은 지루하지 않게 잘 꾸며져 있어서 이 또한 VMC를 이끄는 '올해의 음악인' 딥플로우의 영향이 적지 않았겠구나 싶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홍대 공연을 자주 볼 수 있기를 빕니다.
앞으로도 더 멋진 무대에서 자주 만나요! 넉살형 다시 한 번 첫 번째 콘서트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