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IAB INSIDE] by IAB Studio

etchforte

by etchforte 2016. 9. 11. 23:11

본문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Beenzino_빈지노는 한국힙합 씬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이름이 되었고, 그와 김한준, 신동민이 함께 하는 아트워크 스튜디오인 IAB Studio_아이앱 스튜디오는 빈지노 자신의 음악적인 바탕 위에 또 다른 시각적인 흥미로움으로 또 다른 차원을 보여주고 있다. 아이앱 스튜디오의 첫 번째 전시, [IAB INSIDE]가 지난 9월 9일부터 11일까지 통의동에 위치한 대림미술관 D Lounge_디 라운지에서 열렸다.



대림미술관 옆길로 빠져 나가면 위치해 있는 D 라운지.


여기가 바로 아이앱 인사이드가 열리고 있는 곳이라고!


아이앱의 마크인 색색의 세 가지 원들.









대림미술관을 자주 들렀던 나 인데도, D 라운지는 처음 가보는 공간이었다. 대림미술관 정면에서 우측 샛길로 쭉 들어가면 여러가지 목적으로 사용되는 공간인 D 라운지를 찾을 수 있다.





전시장 입구 한 벽면을 채운 전시 소개문.


무료로 받을 수 있었던 엽서


처음부터 눈길을 끈 건 'Break'의 아트워크였던 수박 헬멧을 쓴 마네킨


뒤쪽 벽에는 B cut 사진이 걸려있기도 했고,


'어쩌라고(So What)'의 원숭이 세 마리도 등장!



그들의 작품을 보러 온 사람들로 전시장이 주말 내내 붐볐다.



이건 IAB에서 제작한 '어쩌라고'의 라이브 비디오 촬영 현장


지난 5월 발매된 빈지노의 첫 정규 앨범 [12]의 아트워크



프로듀서 Peejay의 [Walkin' Vol.1] 앨범 아트워크는


이렇게 보면 금속 통에서 흘러나오는 연두색 액체같아 보여도


실제로 나무를 깎아 만든 것이라고


깨알 조소과


'Dali, Van, Picasso'의 아트워크에서 볼 수 있었던 뜻밖의 김원중


실제로 사진에서 입었던 옷과 목걸이를 전시해 놓았는데,


달리의 시계, 반고흐의 초상화, 피카소의 아비뇽의 여인들.. (설명충)


빈지노가 피쳐링으로 참여했던 에디 킴의 '팔당댐'도 아이앱의 작품이었고,


건축학과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미니어쳐가


사실은 수란의 'Calling In Love' 아트워크 였다고.



한 켠에는 실제 IAB 작업실과 같이 만들어 놓은 공간이 있었는데,


벽에 붙어 있는 [Up All Night] 앨범의 아트워크와


'We Are Going To'의 아트워크 원화도 함께 볼 수 있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전시 마지막날 찾아왔었다(나 포함)





현재 물리적인 음반보다는 디지털, 스트리밍 음원이 주를 이루는 음반 시장에서, 아이앱의 이러한 시도는 아트워크를 만드는 부분에 있어 보다 아날로그적인 무언가를 가져다주는 묘한 즐거움이 있었다. 게다가 여러 아트워크를 한 공간 안에서 실물로 직접 만나볼 수 있게 한 것도, 또한 이러한 조형 작품들을 여러가지 방향에서 바라보는 것도 관객들에게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하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도 이러한 아날로그 방식을 디지털로 옮겨 담는 것을 추구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 부럽고, 존경스럽기까지 했으니까.


빈지노 개인의 아트워크를 넘어, 에디킴, 수란, 정진운 등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아이앱 스튜디오. 앞으로도 멋진 음악을 빛내줄 수 있는 멋진 아트워크로 또 만나볼 수 있길 기대해본다.



'etchforte'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6 제 2회 서울힙합영화제 -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  (1) 2016.10.30
한량사 [개업식]  (4) 2016.10.11
ADVHALL  (0) 2016.08.14
ALL FORCE ONE - The Artist  (0) 2016.08.02
HIPHOPLE X BrownBreath "MIXTAPE MONTH PARTY"  (0) 2016.06.21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