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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 23일, 유일무이 전무후무한 단독공연, 허클베리피_Huckleberry P의 '분신' 네 번째 무대가 막이 올랐다. 항상 게스트 라인업 없이 '허클베리피'와 '분신' 단 두 단어로 모든 것을 표현했던 분신. 분신의 모든 시리즈를 다 참여했던 포토그래퍼로서, 또는 관객으로서 설레고 기대되는 날이 되었고, 준비했던 포스터 스티커와 촬영장비를 들고 브이홀을 찾았다.
'분신'의 또 다른 절반, DJ 짱가!!
HI-LITE 사인을 들고 무대위로 올라선 랩퍼는
오늘의 주인공 헉피!!!
지난 gOld 수록곡이었던 '그 때'로 시작해서
주제곡과도 같은 '분신'
'The Kid', 'Page 64'로 무대를 이어나갔다.
데이즈얼라이브를 이끄는 제리케이_Jerry.k!!
'캥거루'를 들을 수 있었고!
항상 아껴주시는 제사장님!!
Daze Alive 광주, 부산 공연도 대박터지세요오
다음으로는 HI-LITE 멤버들과 함께 했던 곡들의 메들리를
DJ 짱가의 플레잉 위로 들을 수 있었지
'Peace & Love', ' 정신차려', 'My Team' 각각의 곡의 헉피 verse를 이어서!
다음으로 무대에 오른 게스트는
한창 상승세인 올티_Olltii
'Freestyle Tutorial'과
쇼미더머니3를 통해 들을 수 있었던 'Oll'Ready'를
F**K SHOW ME THE MONEY!!
다음 게스트는 누구?
이 상황 설명 좀....ㅋㅋㅋㅋㅋㅋ
넋업샨과 마이노스가 함께 하는 무대!
'클로버', 'Speakin' Trumpet'을 같이 하곤
스피킹 트럼펫 앨범에서 세 사람이 같이 했던 '나는 소망한다'를 들을 수 있었지
넋형!!!!!!!! 올블랙으로 맞춘 간지!!!!!!!
다음으로는 Real Recognize Real의 무대가!
오늘은 쌈빡하게 'Cool Kids Never Die'만!!
스탠딩 마이크와 함께 무대에 올라서는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그리고 MC Meta, Ignito와 함께 한 '무언가'
P-TYPE과 'Do The Right Rap', '돈키호테', 'GoLD'을 이어나갔다.
이건 나중에 영상으로 확인하도록 ㅋㅋ
다음으로는 이번 피노다인 앨범 [her]의 수록곡을 들을 수 있었는데
'Shall We Dance?', 'Let Me See That Tattoo'
남자들이 우어어어어 하는데 완전 웃겼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실루엣은 누구?
샛별과 함께 한 '손만 잡고 잘게'를 들을 수 있었는데!
얼어있는 헉피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계범주와 함께 한 '단발머리'로 무대를 이어나갔다.
다음으로 무대에 오른 게스트 팔로알토!
[Cheers] 앨범에 수록된 'Forrest Gump'와 'Good Times'
항상 공연을 느끼는(?) 팔로형!!
Huck P & Mr. P!
'Renaissance', 'Nice Life', 'Circles'로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Reality Bites'로 두 사람이 같이 하는 무대!
'Do !t', 'One & Only'로 함께 불태워버렸지 ㅋㅋ
'Rap Badr Hari'로 무대를 끝내고
다시 앵콜 무대에 올랐다.
'허클베리핀의 모험'으로 다시 무대를 띄워 올리곤
객석에 앉아있던 어머니께 바치는 'Nightingale Film'
Soulman 형과 함께 했지
이 무대에서는 모든 관객이 뒤편에 앉아있는 어머님을 바라보면서 공연을 즐겼는데
정말 감동적인... 오늘의 하이라이트라고 봐 ㅋㅋㅋ
관객들에게 바치는 노래인 '고마워서'를 라이브로 들을 수 있었고
소울맨 형만의 감성으로 무대를 꽉 차게 만들었다.
그리고 수능이 끝난 학생들에게 바치는 'pAin'
그리고 음악이 가지는 힘, 음악이 바꾸는 세상에 대해 이야기 했는데
다같이 노래를 들어보자고 하면서 무대에 울려퍼진건
빈 마이크와 함께 故신해철의 '민물장어의 꿈'이 울려퍼졌다
누군가 나중에 자기 이름을 가사 속에 넣어준다면 그것만으로도 언제 죽어도 상관없다고
'Music Makes Me High'로 마지막 무대를 갖고
보통 공연은 이런 감동적인 무대로 마무리 하는 게 맞지만
분신은 이렇게 끝날 수 없다면서!
'Rap Badr Hari'를 떼창하는 관객들!
'분신', 'THE KID'
HI-LITE 메들리와 함께
마지막까지 불태우는!!
짱가형도 묵묵히 음악을 틀어주고 있었고
분신4에 오신 여러분들 감사합니다. 잊지 못할거에요!
장장 3시간에 걸쳐 이뤄진 '분신4'는 제리케이_Jerry.k, 올티_Olltii, 넋업샨, 마이노스_Minos, 라임어택_RHYME-A-, 수다쟁이, 이그니토_Ignito, MC 메타_MC Meta, 피타입_P-TYPE, 샛별, 계범주, 팔로알토_Paloalto, 소울맨_Soulman 등 다양한 게스트와 함께 했는데, 각 무대의 유기적인 흐름과 예상치 못한 진행으로 역시 '분신' 시리즈가 잘 되는 이유가 있다는 걸 증명해냈다.
헉피는 쉴 새 없이 무대에서 랩을 뱉고, DJ 짱가는 음악을 틀면서 많은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는 게 느껴졌는데 특히 오늘의 백미는, 처음 '분신'을 찾아오신 헉피형의 어머님이 객석에서 공연을 즐겼었는데, 어머님의 나레이션이 들어간 자전적인 노래 'Nightingale Film'을 부를 때 모두가 아무말 없이 뒤쪽을 바라보며 공연을 즐겼다는 것. 정말 뭉클한 무대였던 것 같다.
앵콜 무대에서는 특히 故 신해철님의 노래인 '민물장어의 꿈'을 틀어놓고 핀조명 위로 빈 마이크만 덩그러니 올라가 있었는데, 이게 마치 그 분이 게스트로 오셔서 노래를 하는 것 같은 느낌이었기도 했고, 이어서 '내가 죽고나서도 누군가 내 이름을 기억해주고, 내 이름을 가사 위에 올려주는 것만으로도 음악을 할 만한 가치가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는 헉피 형의 진심어린 말이 더욱 다가오는 순간이었다.
앞으로 킥앤스냅에서 본 공연의 멀티 라이브 영상을 제작할텐데, 이번에도 내가 무대에 올랐기 때문에 심히 걱정이 된..............ㅋㅋㅋㅋㅋㅋㅋㅋ 하여간 공연 오신 모든 분들, 그리고 사진으로나마 '분신'을 접하게 된 많은 분들 감사드립니다! 다음 '분신'에서 만나요!!